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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여중,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성폭력예방교육 실시

8,644 2015.07.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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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는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이동형성교육체험버스를 이용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형성교육은 음성적으로 진행되었던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버스안에 설치된 각종 매체를 활용하여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며 사춘기의 성적변화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었다.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태어난 귀중한 생명인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고, 소중한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임산부체험을 위해 제작된 10kg 무게의 조끼를 착용한 학생들은‘앉고, 서기도 힘든데, 열 달을 이렇게 뱃속에 넣어 함께한 어머니의 노고를 생각하니 새삼 감사드리며 효도하는 딸이 되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과 성적욕구를 구별하는 판단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저지르기 쉬운 데이터폭력으로부터 대처하는 요령을 익히고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위는 사랑이 아닌 폭력임을 주지시키며 잘못된 판단이 이성친구와 그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가 된다는 점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며 순간적인 감정을 절제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성폭력예방교육은 사춘기 청소년들의 성적호기심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영상물속에서 성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을 길러 성적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성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자기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출처 : 경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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